12월 31일을 나누고 또 나눠서..
6월 15일 생일을 기념하여
첫 글램핑을 다녀왔다!
사실.. 화장실이 내부에 있는 곳을 원했으나
같이 간 짝꿍이 뭔가 캠핑다운 글램핑을 하고 싶다며..
그나마 싱크대는 있는 데로 가자고 설득해 간 곳이
유명산 글램핑장!
찾아보다가 사진이 너무 비슷해서 비교해봤는데
아래 두 곳은 사실 같은 곳이다ㅋㅋ
괜히 가평 글램핑으로 예약하고
유명산 글램핑을 찾아 출발!
오늘 1박 할 우리 사이트!
짝꿍이 예약할 때 생일이라고 기재했다고 하는데
예약 판에 생일이라고 써두시고
조용한 곳으로 지정해주셨다고 하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D
도착하자마자 풍선불기 1
(바람 넣을 때 예쁨)
도착하자마자 풍선불기 2
(해맑고 귀여워..)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사 와서 '같이' 꾸미기!
서프라이즈 하고 싶었다지만 몰래 할 수 없는 게 함정ㅋㅋㅋ
하루 종일 굶었으니 이제 슬슬 고기타임 시작!
다 달라붙는 냄비에 버터를 넣고 한우 꽃등심과 부채살을 구우면..
반짝반짝 윤기 나는 소고기 짱 맛!!
포일에 다섯 겹을 싼 2cm 목살을
숯에 던져 놓았다가 꺼내면..
저작운동이 필요 없을 만큼 부드럽고 촉촉하고 살살 녹는!!
너무너무 맛있는 고기가 됩니다.
굿 디어아이를 제공한 짝꿍 엥구 칭찬해
허기 채우고 기분 좋은 나님ㅋㅋㅋㅋㅋ
캠핑의자는 챙겨간 거예요!
이제 2차 고기파티를 준비해봅니다.
고기는 굽자마자 먹느라 사진이 없네?..
둘이서 고기 2킬로를 해치운 육식러들..ㅎ
입구 쪽에 있는 화장실 겸 샤워실은 생각보다 벌레가 없었고
캐비닛도 있고 신발 벗고 씻는데라 괜찮았던 기억!
옆에 넓은 공동 싱크장이 있고 밥솥, 레인지, 오븐 등도 있었습니다 :)
열정적으로 모기 잡는 그대.. 너무 좋다
아래는 기절한 모기들 혐짤 으으
모기들이 에프킬라에 정말 약해서
모기 소리 하나도 안 듣고 한 번도 안 물리고 너무 잘 잤다!
새벽에 혼자 잠깐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맑은 새벽 공기와 뷰에 힐링했다..
새소리가 듣고 싶으신 분은 아래 동영상을 시청해주세요 :) (30초)
https://www.youtube.com/watch?v=4KO3Nsz3IPo
아침밥은 어제 구워둔 고구마
구황작물남의 고구마는 언제나 맛있다
처음 가본 둘의 글램핑은
너무 맛있고 재밌었다!
* 유명산 글램핑 후기
프라이팬이 없으니 팬 요리는 지양하는 게 좋을 듯
접시가 네 개뿐이니 일회용품이나 캠핑도구를 챙겨가면 편할 듯
(저희는 포일로 그릇을 만들어 사용했어요)
식기 등 대여 시 보증금 만원이 필요합니다만 없으면 퇴실 때 점검 후 부과한다고 해요
기본양념 없음
매점에서 모기약, 라면, 간식거리 등 판매 중
침대, 에어컨, TV, 전기장판, 싱크대, 테이블, 의자 구비
+ 식기 대여(도마, 가위, 칼, 집게, 접시, 냄비, 뚜껑, 종이컵, 나무젓가락, 두루마리 휴지, 테이블보)
포일에 싸서 익힌 고기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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